배우 윤시윤이 조용히 해병대에 입대한 사실이 알려졌다.
윤시윤은 28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했다. 윤시윤은 포항에서 훈련을 받은 뒤 7주 후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그의 소속사인 택시 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시윤이 오후 1시50분에 입소를 마쳤다"면서 "앞으로 2년 간 현역 해병으로 복무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처음부터 해병대에 가길 원했다.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고, 의지대로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 같이 하는 국방의 의무인데 조용히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윤시윤은 1986년생으로 만 27세다. 지난해부터 입대 시기를 조율해 온 그는 지난 2월 KBS2 `총리와 나` 촬영 중 해병대에 지원했고 면접을 거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윤시윤은 `제빵왕 김탁구` `나도, 꽃!` `이웃집 꽃미남`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KBS 드라마 `총리와 나`와 최근 개봉한 영화 `백프로`를 마지막으로 군에 입대하게 됐다.
윤시윤의 해병대 입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시윤 해병대 입대, 신선한 충격이다" "윤시윤 해병대 입대, `귀신잡는 해병`이 되서 돌아오라" "윤시윤 해병대 입대, 요즘같이 민간함 시기에 조용히 입대한 것은 너무나 잘한 결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