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나흘째 하락‥외인 순매도 전환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4-28 16:28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1960선으로 밀렸습니다.

28일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2.4포인트, 0.12% 내린 1969.26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장중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권으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1천176억원 어치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것은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입니다.

기관도 이날 장중 순매도를 보였지만 연기금 매수세로 인해 756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고, 개인도 50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을 비롯한 비차익 매도로 인해 31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이 1% 가량 내렸고, 시총 상위 기업들이 포진한 전기·전자 업종이 0.65%, 운수창고 업종은 0.37% 하락했습니다.

반면 의약품과 철강금속 업종은 1% 뛰었고, 비금속과 건설, 전기가스업등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0.79% 하락해 138만8천원까지 내려왔고, 현대차와 네이버도 외국계 매도에 밀려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고려아연은 4.8% 급등했고, 현대제철도 2%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방향을 찾지 못한 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지난 금요일보다 0.48포인트, 0.09% 오른 556.96을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셀트리온씨젠, 메디톡스가 1% 안팎 하락했고,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등도 1~2% 내렸습니다.

오리엔트정공은 유상증자 여파에 하한가를 기록했고, 케이엘티는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에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롤러스코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인적분할을 앞둔 차바이오앤은 3.3% 올라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원50전 내린 1천3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