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북미시장 원료혈장 확보 가속화

입력 2014-04-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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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대표 조순태)는 미국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지난해 설립한 텍사스 주 라레이도(Laredo)의 혈액원에서 생산하는 원료혈장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생물학적 제제 품목허가(BLA -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GCAM은 캘리포니아 주와 텍사스 주 등지에 총 4곳의 혈액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최대 20만 리터에 달하는 혈장 공급이 가능합니다.

녹십자는 GCAM이 보유한 모든 혈액원에서 FDA가 보증하는 양질의 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GCAM은 2017년까지 미국 내 자체 혈액원을 20곳으로 늘려 미국 자체 혈액원에서만 연간 최대 100만 리터의 혈장을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GCAM은 연내 텍사스 주와 아이다호 주에 3곳의 혈액원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김영호 GCAM 대표는 "혈액분획제제의 북미시장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원료혈장의 안정적 공급이 확보돼야 한다"며 "북미 공장 준공 일정에 맞춰 혈액원 추가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혈액원 추가 설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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