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수처럼 밀려드는 대내외 변수 탓에 원·달러 환율도 연일 급락하며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우선 오늘 외환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죠. 지난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이상 급락한 1천3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2008년 8월 12일 이후 무려 5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겁니다.
오늘도 환율 급락세가 여전히 이어졌는 데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 넘게 하락한 1천30원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장중에는 1천30원선을 위협받기도 하는 등 하루종일 외환시장이 요동쳤습니다.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경상수지 흑자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우선 경상수지가 25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있었는 데, 이주비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겠습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73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25개월째 흑자 기록이 이어졌습니다.
분기 실적으로 보면 지난해 1분기 104억 6천만 달러에서 올해 151억 3천만 달러 흑자로 45%가량이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수입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497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고, 수입은 455억 5천만 달러로 3.6% 늘었습니다.
정보통신기기와 승용차, 반도체 등의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늘었고 석유제품과 디스플레이 패널 등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동남아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 규모는 운송, 여행 수지 등의 개선으로 전월의 10억 6천만 달러에서 6억 5천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인 3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해외로부터 대가없이 주고받은 거래를 나타내는 이전수지는 3억6천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경상수지 흑자 기조에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예상치로 잡은 68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정준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해서 수출 기조가 유지돼 상품수지 흑자가 예상돼 전반적인 흑자기조는 유지..(최근 경상수지 추이가) 기존에 예상했던 경로에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최근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환율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우크라이나의 지정적학 위기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6원 하락한 1천34.5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앵커>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계속 유지된다는 것은 환율의 하락 압력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것인 데, 어떻습니까?
<기자>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은 쉽게 말해 수출 등을 통해 벌어들인 달러가 빠져나가는 달러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달러의 공급이 늘어나게 되면 원화로 환전하는 수요도 같이 증가시키기 마련입니다.
최근 외환보유고가 역대 최대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는 데,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는 달러를 더욱 쌓이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원화의 변동성이 약해지면서 원화 강세, 즉 원·달러 환율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국내 금융시장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입니다.
최근 한달새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데요,
외국인들이 주식이 사기 위해 갖고 있는 달러를 팔아 원화를 사기 때문에 당연히 원화 강세, 즉 환율 하락을 부추기는 겁니다.
이밖에 환율 하락의 압력으로 작용하는 국내 변수들을 살펴보면 국내 기업들의 수출 호조세를 들 수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이번달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1년전 같은기간 보다 10.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월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한자릿 수에 머물러 왔는 데요,
4월 수출 증가율이 예상대로 10%를 넘게 되면 1년3개월 만에 두자릿 수를 기록하게 되는 겁니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 무역수지 흑자도 커지게 되고 또 환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상수지 흑자폭도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여러가지 국내 여건상 당분간 환율 하락의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데, 해외 요인은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 원·달러 환율의 급락세는 달러 약세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양적완화 축소가 마무리된 이후 금리 인상 등을 통해 금융 정책을 정상화 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만 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는 데요,
그런데 최근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이 달러 가치 방향이 강세에서 약세로 변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고용과 인플레이션 등이 연준의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현재 제로금리 수준을 상당기간 지속해야 한다는 발언이었습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하지 않은 점도 달러 약세 현상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것도 달러 약세 현상에 한 몫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대내외 변수가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데, 외환당국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보통 외환시장에 적극적인 개입을 꺼려합니다.
`환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정도의 구두개입을 해도 곧바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사실 외환당국은 이번달 초 원·달러 환율이 하루에 10원 이상 급락할 때 몇 차례에 걸쳐 구두개입을 하기도 했습니다.
`단기적인 시장 쏠림 현상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등 원론적인 구두개입을 했는 데요,
그 이후 환율 급락세가 주춤해지면서 어느 정도 약발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 등 환율 하락 압력이 워낙 컸던 만큼 외환당국이 환율 수준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유지하기는 사실상 힘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을 일정 부분 용인해준 것이 오히려 변동폭을 키웠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앞으로의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은 주가 흐름이 어떻게 될 지 만큼 예측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도 앞으로의 환율 움직임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데요,
그래도 원·달러 환율이 1천30원선을 위협할 정도로 가파르게 떨어졌고 외국인이 국내 주식과 채권을 사들이는 것을 감안하면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또 경상수지 흑자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과 지표상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환율 하락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구체화된 내용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를 할 가능성이 있는 점.
그리고 미 연준이 금리 인상 등을 통해 금융 정책을 정상화 시킬 경우 달러 가치 방향이 언제든지 약세에서 다시 강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달러 환율이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환율 급락에 따른 원화 가치 급등으로 우리 기업의 제품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우려가 커지면 외환당국도 본격적인 개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수처럼 밀려드는 대내외 변수 탓에 원·달러 환율도 연일 급락하며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우선 오늘 외환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죠. 지난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이상 급락한 1천3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2008년 8월 12일 이후 무려 5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겁니다.
오늘도 환율 급락세가 여전히 이어졌는 데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 넘게 하락한 1천30원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장중에는 1천30원선을 위협받기도 하는 등 하루종일 외환시장이 요동쳤습니다.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경상수지 흑자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우선 경상수지가 25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있었는 데, 이주비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겠습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73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25개월째 흑자 기록이 이어졌습니다.
분기 실적으로 보면 지난해 1분기 104억 6천만 달러에서 올해 151억 3천만 달러 흑자로 45%가량이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수입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497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고, 수입은 455억 5천만 달러로 3.6% 늘었습니다.
정보통신기기와 승용차, 반도체 등의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늘었고 석유제품과 디스플레이 패널 등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동남아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 규모는 운송, 여행 수지 등의 개선으로 전월의 10억 6천만 달러에서 6억 5천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인 3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해외로부터 대가없이 주고받은 거래를 나타내는 이전수지는 3억6천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경상수지 흑자 기조에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예상치로 잡은 68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정준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해서 수출 기조가 유지돼 상품수지 흑자가 예상돼 전반적인 흑자기조는 유지..(최근 경상수지 추이가) 기존에 예상했던 경로에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최근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환율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우크라이나의 지정적학 위기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6원 하락한 1천34.5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앵커>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계속 유지된다는 것은 환율의 하락 압력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것인 데, 어떻습니까?
<기자>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은 쉽게 말해 수출 등을 통해 벌어들인 달러가 빠져나가는 달러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달러의 공급이 늘어나게 되면 원화로 환전하는 수요도 같이 증가시키기 마련입니다.
최근 외환보유고가 역대 최대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는 데,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는 달러를 더욱 쌓이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원화의 변동성이 약해지면서 원화 강세, 즉 원·달러 환율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국내 금융시장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입니다.
최근 한달새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데요,
외국인들이 주식이 사기 위해 갖고 있는 달러를 팔아 원화를 사기 때문에 당연히 원화 강세, 즉 환율 하락을 부추기는 겁니다.
이밖에 환율 하락의 압력으로 작용하는 국내 변수들을 살펴보면 국내 기업들의 수출 호조세를 들 수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이번달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1년전 같은기간 보다 10.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월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한자릿 수에 머물러 왔는 데요,
4월 수출 증가율이 예상대로 10%를 넘게 되면 1년3개월 만에 두자릿 수를 기록하게 되는 겁니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 무역수지 흑자도 커지게 되고 또 환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상수지 흑자폭도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여러가지 국내 여건상 당분간 환율 하락의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데, 해외 요인은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 원·달러 환율의 급락세는 달러 약세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양적완화 축소가 마무리된 이후 금리 인상 등을 통해 금융 정책을 정상화 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만 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는 데요,
그런데 최근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이 달러 가치 방향이 강세에서 약세로 변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고용과 인플레이션 등이 연준의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현재 제로금리 수준을 상당기간 지속해야 한다는 발언이었습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하지 않은 점도 달러 약세 현상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것도 달러 약세 현상에 한 몫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대내외 변수가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데, 외환당국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보통 외환시장에 적극적인 개입을 꺼려합니다.
`환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정도의 구두개입을 해도 곧바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사실 외환당국은 이번달 초 원·달러 환율이 하루에 10원 이상 급락할 때 몇 차례에 걸쳐 구두개입을 하기도 했습니다.
`단기적인 시장 쏠림 현상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등 원론적인 구두개입을 했는 데요,
그 이후 환율 급락세가 주춤해지면서 어느 정도 약발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 등 환율 하락 압력이 워낙 컸던 만큼 외환당국이 환율 수준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유지하기는 사실상 힘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을 일정 부분 용인해준 것이 오히려 변동폭을 키웠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앞으로의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은 주가 흐름이 어떻게 될 지 만큼 예측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도 앞으로의 환율 움직임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데요,
그래도 원·달러 환율이 1천30원선을 위협할 정도로 가파르게 떨어졌고 외국인이 국내 주식과 채권을 사들이는 것을 감안하면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또 경상수지 흑자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과 지표상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환율 하락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구체화된 내용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를 할 가능성이 있는 점.
그리고 미 연준이 금리 인상 등을 통해 금융 정책을 정상화 시킬 경우 달러 가치 방향이 언제든지 약세에서 다시 강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달러 환율이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환율 급락에 따른 원화 가치 급등으로 우리 기업의 제품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우려가 커지면 외환당국도 본격적인 개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