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1억 기부…뒤늦게 알려진 이유는? "희망 잃지 않았으면"

입력 2014-04-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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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왕지현`이란 이름으로 기탁된 1억원을 담당 부서에서 확인하던 중 전지현이 기부한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특히 전지현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했고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 2012년 결혼 당시 축의금을 모두 기부했던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명동에서 예정된 캠페인 행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지현 1억 기부 훈훈하다" "전지현 1억 기부했네 본명으로 해서 아무도 몰랐나보다" "전지현 1억 기부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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