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헌범 부인 전현희, 과거 수임료 없이 혈우병 환자들 소송 맡아..

입력 2014-04-29 16:29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지난 28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아내인 전 국회의원 전현희 씨가 화제다.

지난 28일 오후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 지원장과 해인사 성안스님이 사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김헌범 지원장의 부인인 전현희가 화제로 떠올랐다.

전현희는 의사 출신 법조인 1호로 유명하다. 그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치대를 졸업한 뒤 1990년부터 3년간 치과의사를 했다. 사법고시는 남편 김헌범의 권유로 준비해 1996년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는 전공을 살려 의료소송 분야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3년에 에이즈에 감염된 혈우병 환자 68명이 제약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수임료 없이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전현희는 2004년 열린우리당 17대 총선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치권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전현희와 이제는 고인이 된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의 러브스토리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대학교 1학년 때 동아리에서 만난 첫사랑으로, 남편인 고 김헌범 지원장의 지지와 격려로 전현희는 사법고시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헌범, 성안스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현희 씨 얼마나 충격받았을까", "전현희 러브스토리 보니까 더 가슴아프다", "전현희 남편 김헌범, 성안스님.. 사고 정말 4월은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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