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을 헌정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오프닝에서 김창완이 자작곡 `노란 리본`을 공개했다.
이날 김창완은 "자책, 비탄, 슬픔. 늘 같은 그곳에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는 건 무력감뿐이었습니다. 무작정 펜을 들었습니다. 곡은 순식간에 써졌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취입을 못하겠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제목은 `노란 리본`. 비 뿌리는 아침 눈물로 쓴 곡을 띄어드리겠습니다. 위로, 그 따뜻함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청춘을 위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것은 희망입니다. `노란 리본`은 희망가"라고 말했다.
김창완 ‘노란 리본’은 “너를 기다려, 네가 보고 싶어, 교문에 매달린 노란 리본 너를 사랑해, 목소리 듣고 싶어, 가슴에 매달린 노란 리본 푸른 하늘도, 초록 나무도, 활짝 핀 꽃도 장식품 같아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고 그립다”라는 가사를 담아 청취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김창완 추모곡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창완 노란리본, 정말 아름다운 노래다" "김창완 노란리본, 계속 들어도 가슴 한켠이 아려온다" "김창완 노란리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역시 희망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