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연애 어려워, 호감있는 사람에게 표현할 줄 모른다"

입력 2014-04-30 11:36  

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의 화보가 공개됐다.



전효성은 패션매거진 `슈어` 5월호 화보 촬영을 겸한 인터뷰를 통해 "적응도 하기 전에 드라마가 끝나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시크릿 리더이자 얼마 전 종영한 OCN 드라마 `처용`을 통해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한 전효성은 "촬영 초반에는 선배들의 조언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부담이 컸다. 쉬는 동안에도 대본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촬영장 분위기에 적응되고, 연기에 재미를 느끼게 되자 드라마 촬영이 끝나더라. 무척 아쉬웠다"고 이야기를 했다.

전효성은 드라마나 영화, 연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관심이 크다며 "어렵고 힘든 처지의 사람을 널리 알릴 수 있다면, 그들을 연기하는 것이야말로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연기관을 밝히기도 했다.

5월 솔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전효성은 콘셉트를 고민 중이라며 "시크릿 활동할 때의 모습과는 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 잘 어울리면서, 여태 아무도 하지 않은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인터뷰 중 `모태 솔로`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웃으며 "티가 많이 나나?"고 이야기하며 대신 연애가 어렵다는 대답을 했다. 전효성은 평소 호감 있는 사람에게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모른다며 "누군가 내게 호감을 보이면, 설레긴 한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갑자기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더 심하다. 고민만 하다 결국 혼자 남는다"며 "두근두근 떨리는 감정을 느낀 지도 오래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스포티한 스트리트 콘셉트의 섹시한 모습을 선보인 전효성 화보와 인터뷰는 `슈어`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슈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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