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문짝이 '무인기?' 해외 토픽감 "제 2의 보온병 사건"

입력 2014-05-14 18:06  






서울 근교 청계산에서 추락한 무인기가 발견돼 군 당국의 수색팀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부서진 문짝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서울 근교 청계산에서 발견됐다는 무인기 추정 비행체가 `부서진 문짝`으로 판명되자 "해외 토픽감"이라며 군 당국의 신중한 처신을 촉구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군 당국이 청계산에 버려진 부서진 문짝을 확인도 하기 전에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라고 밝힌 것은 해외 토픽감"이라며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 당국의 신중한 처신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 사건으로 가뜩이나 정부 당국의 발표에 대한 불신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소동이 벌어졌다"며 "보온병을 포탄인 줄 알고 사진까지 찍고 야단법석을 떤 제2의 `보온병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군 출신 백군기 의원 역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추정해서 언론에 발표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군 당국의 성급한 발표를 질타했다.


앞서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청계산 만경대에서 무인기가 떨어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하고 신고해 관할 부대에서 수색팀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최근 추락한 북한 무인기와 색깔은 유사하나 모양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해당 무인기를 확보한 뒤 북한 무인기인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인기 청계산에서 발견 알고보니 부서진 문짝 어떡하냐" "부서진 문짝이 무인기로 둔갑 정말 해외 토픽감이네" "청계산에 부서진 문짝이 나타났다! 무인기 오인 발표 뭔가 웃기지만...다들 놀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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