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박지성이 SBS 전 아나운서 김민지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김민지의 웨딩드레스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공개된 사진 속 김민지는 SBS `풋볼매거진 골` 100회를 맞아 깜찍한 미니 웨딩드레스를 입고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14일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현역 은퇴 기자회견을 가진 박지성은 연인 김민지와의 결혼을 발표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박지성은 기자회견을 통해 "7월 27일 결혼식을 한다"면서 "결혼식 관련 기자회견을 따로 할 생각이 전혀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현재 김민지는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다"면서 "오늘 기자회견 잘 하고 오라고 했고 그 동안 고생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고 김민지의 근황을 전했다.
또 박지성은 "결혼 후에는 당분간 유럽에 있을 것 같다"라며 김민지와의 신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지성의 은퇴 기자회견 도중에 그의 연인이자 예비신부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꽃과 선물을 들고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민지는 박지성의 기자회견 뒤 자신의 트위터에 "고마워요. 그동안 선물해 준 가슴 벅찬 장면들. 우리와는 상관없다 여겼던 무대에도 덕분에 심장이 뛰었죠"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기 우리 선수가 뛰고 있어` 축구 팬들에게 박지성 선수는 설렘을 가져다주는 크리스마스였어요. 수만의 관중만큼 화려하진 못하지만, 곁에서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박지성 김민지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김민지 결혼 행복하게 사세요" "박지성 김민지 결혼 축하해요" "박지성 김민지 결혼 신혼 생활은 유럽에서?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풋볼매거진 골`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