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그룹 소녀시절, 아시아로 진출하는 '아줌마 한류'?

입력 2014-05-20 11:40  




`아줌마` 4명으로 구성된 그룹 소녀시절이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화제다.

소녀시절의 소속사 S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일본 후지TV 시사정보프로그램 ‘논스톱’이 소녀시절을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후지TV ‘논스톱’은 일본에서는 AKB48이 굉장히 화제고, 한국에서는 소녀시절이라는 아줌마 그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아이돌그룹이 한국 주부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S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특히 후지TV ‘논스톱’에서는 소녀시절을 재미있게 분석했다. 패널들은 아줌마그룹 소녀시절의 활동으로 이들의 남편들이 딱하게 됐다는 말로 웃음을 주기도 했으며, 소녀시절의 영향을 받은 주부들이 집안일을 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나서면서 사회문제까지 되고 있다는 재미있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시절은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중국 방송에서 러브콜이 들어와 중국 활동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소녀시절은 지난달 25일 디지털 싱글 앨범 ‘여보 자기야 사랑해’를 내고 데뷔해 인터넷 포털 검색어 실시간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화제몰이를 한 바 있다.

현재 소녀시절은 6월에 나올 두 번째 싱글 앨범을 위해 막바지 녹음을 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은 6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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