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데타, 무장 군인들 회담장 난입해 장관 체포.."군부가 국가를 장악한다"

입력 2014-05-23 11:39  


태국 무장군인들이 회담장에서 장관을 체포하는 긴박한 사태가 발생했다.


22일 프윳 찬 오차 태국 육군참모총장은, 긴급 텔레비전 생방송을 통해 "2014년 5월 22일자로 태국 군부가 국가를 장악하고 정부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군부는 "평화를 유지하고 국정 문제를 순조롭게 풀기 위한 것"이라며 "군으로 구성된 국가평화유지위원회가 모든 권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의 국정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육군참모총장과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가 만난 회담장에서 서로의 의견차가 불거졌고 결국 회담이 결렬돼는 사태도 발생했다.


바로 이때 회담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무장 군인들이 난입해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와 장관을 체포했다.


태국 군부는 권력을 장악한 직후 곧 야간 통행 금지령, 집회 및 시위 금지령 등을 내렸으며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을 소환했다.


한편 태국 군부는 입헌군주제 이래 19번의 쿠데타를 일으켰고 지난 2006년에도 군부 쿠데타로 탁신 전 총리가 물러난 바 있다.


태국 쿠데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국 쿠데타, 엄혹한 세상이다" "태국 쿠데타, 어떤 사태가 전개될지 우려된다" "태국 쿠데타, 폭력사용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 안 될 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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