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합병, 향후 주가 30%↑ 기대" - 하나대투증권

조연 기자

입력 2014-05-26 09:03  

하나대투증권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에 대해 "카카오의 성장가치를 고려하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6일 "현재 거래가 기준(다음 1.06조, 카카오 2.35조(장외 9만원 기준))으로 합병회사의 시가총액은 2.5조 내외"러며 "합병 후 최소 30% 이상의 주가 상승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광고와 게임·컨텐츠 부분의 시너지가 예상되며, 카카오는 다음의 인프라를 사고 다음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역시 시너지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다음의 경우 카카오플랫폼을 통한 성장동인 확보, 카카오는 전략적인 신사업 추진 및 발굴, 해외 진출 등에 있어 다음의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황 연구원은 지분구조를 고려할 때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 최대주주의 합병에 따른 지배력 상실 이후 역할에 대한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날 다음과 카카오는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합병기일 오는 10월1일이며, 합병비율은 다음과 카카오가 1:1.55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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