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 다우·S&P, 동반 최고기록 경신‥유럽은 보합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5-31 07:55   수정 2014-05-31 09:32

<앵커>
해외 증시 마감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보도본부 홍헌표 기자 나와있습니다.
<기자>
먼저 뉴욕증시 마감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4월 소비지출발표에 큰 영향을 받았는데요,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8.43포인트(0.11%) 오른 16,717.17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13일의 16,715.44를 뛰어넘은 사상 최고기록입니다.
S&P 500 지수도 3.54포인트(0.18%) 상승한 1,923.57로 마쳐 전날에 이어 다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5.33포인트(0.13%) 떨어져 4,242.62가 됐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4월 소비지출이 예상과 달리 전달보다 0.1% 줄었다는 상무부의 발표로 투자자들을 긴장시켰습니다.
미국의 월간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1년 만의 일이며, 0.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과는 달랐습니다.
소비지출 감소는 전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했다는 발표에 더해,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확신을 감소시켰습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달 5일 열리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한편, 국채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시카고지역의 제조업활동을 바탕으로 작성되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인 61보다 높은 65.5를 기록한 점도 장 막판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전날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발표된 라이언스 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11%가량 하락했고, 최고경영자가 물러나는데다 연간 실적 전망까지 낮춘 인포블락스는 36%나 추락했습니다.

다음은 유럽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특별한 재료가 없어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9% 내린 6,844.5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0.24% 하락한 4,519.57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독일 DAX 30 지수는 0.04% 오른 9,943.27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주초부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추가부양책을 거듭 시사한 것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으며, 독일 증시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하고 장기대출과 비슷한 유동성 공급, 미국 연방준비제도식 양적완화 등의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BNP파리바가 미국이 경제 제재한 이란 등과의 금융거래에 따른 벌금이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로 2.9% 급락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증시 마감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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