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이건호 징계 7월로 미뤄지나..."출석·안건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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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7:02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심의가 다음달로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1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6일로 예정된 제재심의위원회에 약 200여명의 KB임직원이 출석해 소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안별로 실무자들에 대한 제재가 모두 확정된 이후 지휘계통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감독책임자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경영자 두명에 대한 심의는 가장 마지막순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같은날 우리·신한·씨티은행에 대한 심의도 함께 열릴 예정이라 이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립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19일까지 서면으로 소명자료를 접수받아 이후 제재심의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그 다음날인 20일에 소명자료가 위원들에게 전해진다고 하더라도 자료검토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채 일주일이 되지 않습니다.

위원들의 자료검토 과정에서 심의일정이 조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심의대상자들이 출석여부를 심의전날인 25일까지 알릴 수 있어 막판에 출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이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CEO에 대한 징계가 다뤄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며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종 출석 통지는 25일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건 확정 등도 심의직전에야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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