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결산 1]수익률은 '인도', 인기는 '롱숏'

입력 2014-06-25 15:20  

<앵커>
한국경제TV가 오늘부터 이틀간 상반기 펀드시장 결산을 해드립니다.
오늘은 상반기 펀드시장에서 성과가 좋은 펀드들과 인기 펀드들에 대한 소개와 트렌드를 짚어드리구요.
내일은 국내와 해외 펀드 중 수익률 1위 펀드의 담당자를 직접 불러 시장 동향과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럼 먼저 올 상반기 펀드들의 성과를 김치형 기자가 종합해드립니다.


<기자>
올 상반기 국내외 펀드를 통털어 가장 성과가 좋은 펀드는 `인도펀드` 입니다.

수익률 상위 펀드 10개 중 9개가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일 정도로 인도펀드의 성과가 좋았습니다.

미래에셋과 IBK운용의 인도의 인프라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인디아인프라펀드가 상반기(연초이후)에만 40%가 넘는 수익률을 냈습니다.

국내펀드들 중에는 가치주와 중소형주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습니다.

신영자산운용과 미래에셋, 한국밸류운용 등의 가치주 펀드가 17~18% 대 수익률로 10위권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중국투자펀드들은 수익률 최하위를 휩쓸었습니다.

미래에셋과 삼성자산운용 등 대부분의 중국투자펀드들은 상반기 동안만 15% 내외의 손실을 냈습니다.

심지어 수익률 최하위 20개 펀드가 모두 중국관련 펀드였습니다.


반면 상반기 중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펀드는 국내는 롱숏펀드, 해외는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였습니다.

미래에셋의 스마트롱숏50펀드로 34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고, JP모간운용의 단기하이일드펀드로도 45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이 몰렸습니다.


투자자들의 이탈이 많았던 펀드들은 국내는 중소형 가치주 펀드였고, 해외는 중국펀듭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과 5월 코스피 지수가 2천선을 넘어서며 좋은 흐름을 보이자 그간 성과가 좋았던 가치주와 중소형주 펀드들의 환매가 몰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외펀드 역시 중국증시의 부진이 지속되며 기다리다 지친 투자자들의 이탈 행보가 나타나고 있다는 풀입니다.


한편 벤치마크 대비 펀드시장의 전체성적표는 무난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연초 이후 0.96% 하락한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83%를 기록했고, 미국 다우지수가 같은 기간 2.08% 상승한 상황에서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60%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역과 섹터별로는 인도와 헬스케어섹터 펀드가 21.6%와 13.9%의 수익을 내는 등 편차가 심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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