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 속 1980선 후퇴

조연 기자

입력 2014-06-25 16:41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사흘만에 하락하며 198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습니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58포인트, 0.63% 하락한 1981.77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 경제지표가 호조로 나왔지만, 이라크 우려가 재부각되며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역시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장초반 외국인 매수세로 제한적인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 전환하며 지수 내림폭을 확대했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356억원 매도 우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34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55억원 순매수세입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운송장비 등이 상승했고 은행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증권, 금융업, 보험, 제조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화학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가 1.8% 내리며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SK하이닉스현대모비스, NAVER, 한국전력 등도 떨어졌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1.7%
오르며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POSCO는 동부패키지 인수 중단소식에 1.7%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라크 내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SK이노베이션GS가 2~4% 상승했고, S-Oil도 오르는 등 정유주들이 동반 강세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6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23포인트, 0.42% 떨어진 527.2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홀로 28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9억원, 기관도 169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이 카카오 수익 성장 전망에 2% 가까이 상승한 반면 파라다이스가 4% 대의 낙폭을 나타냈고, 서울반도체CJ오쇼핑, GS홈쇼핑, 원익IPS도 1~2% 하락했습니다.
특징주로는 아이리버SK텔레콤에 피인수될 것이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키이스트는 소속배우의 중국 생수광고 모델 계약 파기와 관련한 100억원대 위약금 우려가 해소되며 3.6%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2.60원 오른 1021원으로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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