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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선행, 한류스타의 격이 다른 선행… 대만TV로 알려져 화제

입력 2014-07-01 19:10  


이영애의 선행이 대만 뉴스에 방송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대만 CTTV ‘동삼신문’(?森新?)은 이영애의 선행으로 무사히 아이를 출산한 대만여성 멍씨와 이영애의 만남을 공개했다.

이영애의 소속사 리에스와 대만 언론은 이영애는 지난 2월 말 서울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던 대만 여자아기의 수술비와 입원비 등을 위해 약 10만 달러(약 1억100만 원)를 쾌척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만여성은 남편과 함께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임신 7개월이었던 그녀는 그만 호텔 앞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아이를 조산해야 했다.

불과 1㎏의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는 담도폐쇄증과 간질환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러 두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고 부부는 대만 돈 400만 위안(한화 약 1억 3,500만원)의 병원비를 감당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이영애는 아기의 딱한 사연을 전해 듣고 병원비를 대신 내줬으며 지난달 29일에는 한국의 병원에 입원중인 멍씨를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 멍씨 역시 이영애에게 감사 마음을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소식을 보도한 대만 매체는 “대만에서 ‘대장금’ 열품을 일으켰던 한국 유명 여배우 이영애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며 “대만 국민들은 이영애의 마음에 감동했다. 대만 국민 모두가 그녀를 칭찬하고 고마워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영애의 선행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애, 한국인의 격을 높이는 선행이다”, “이영애, 아이가 있어서 더욱 공감했을 것”, “이영애, 얼굴만큼 마음도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멍씨 부부의 딸 가이(可莉)는 현재 3.27kg의 건강한 상태로 전해졌으며 지난 30일 대만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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