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천선 '위태'‥삼성전자 실적부진 여파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7-08 11:28  

<앵커>
삼성전자 실적 부진 여파를 직접 체감하는 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2천선 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악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이시각 현재 어제보다 0.13% 내린 2002.5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초반 상승폭을 잠시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2천선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485억원, 개인이 67억원으로 동반 순매수 중이고, 기관만 526억원 홀로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130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은 부진했지만 이미 노출된 재료였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해소한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부진한 실적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130만원선에 올랐습니다.

실적발표에 대한 실망감이 최근 사흘간의 주가 하락에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와 SK텔레콤이 1~2% 하락했습니다.

개별 종목가운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부제철은 자율협약을 앞두고 7%대 낙폭 기록 중이고, 엔씨소프트는 중국시장 수익이 기대보다 낮다는 전망에 급락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포함돼 있는 전기전자를 비롯해 음식료품과 운수창고, 은행 업종 등이 상승세인 반면 통신, 전기가스는 1~2% 하락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어제보다 0.05% 내린 552.8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후 9거래일 만에 하락세입니다.

시총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1% 가량 하락한 반면 파라다이스 3% 강세이고, 아이리버가 계열사 흡수 합병 소식에 상한가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50원 내린 1,011원을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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