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 살해 위협, 브라질 마피아 “용서 못해” 1994년 비극 보니..

입력 2014-07-09 14:53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수니가가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은 독일에게 1대7로 참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 선수 수니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수니가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네이마르에게 척추 골절상을 입혔고, 결국 네이마르는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수니가가 브라질 마피아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브라질 최대 마피아조직 PCC는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며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므로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복을 알렸다.

결국 수니가는 경호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했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까지 내 걸었다. 살해 협박과 딸에 대한 인신공격이 계속되자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수니가에 대한 테러를 간과할 수 없는 이유는 과거 콜롬비아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자살골을 넣어 팀의 16강행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귀국한 에스코바는 콜롬비아 메델린의 한 거리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수니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니가, 부디 무사하길” “수니가, 이래서 축구 마음 놓고 하겠나” “수니가, 참아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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