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턱걸이'‥외인·기관 '팔자'

조연 기자

입력 2014-07-09 15:16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했지만 2000선은 지켰습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16포인트, 0.31% 떨어진 2000.50에 마감했습니다.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한 가운데, 개장 당시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 규모 폭이 다소 줄면서 6거래일째 2000선은 지켜낸 셈입니다.

내일(10일) 옵션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록 공개 등 대내외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에는 관망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9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 61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1185억원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개인 홀로 1850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지탱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 총 910억원 순매도세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이 1% 안팎의 약세를 나타낸 반면, 의료정밀은 2.95%, 비금속광물은 1.97% 다소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0.7% 소폭 상승했고, 신한지주LG화학, KB금융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그 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SK하이닉스가 차익매물에 4% 넘게 떨어졌고, NAVER는 전일 기술주의 하락에 3.1% 조정을 받았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약세장 속에서도 동부건설계룡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약세로 개장했던 코스닥은 강세 전환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94포인트, 0.17% 오른 555.84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이 게임 사업부문 지분 양도 소식에 2.7% 하락했고 포스코 ICT도 2% 넘는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0원 오른 1012.1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