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액션연기 호평.."대역없이 직접 소화"

입력 2014-07-11 15:36  

배우 이준기의 남다른 액션 연기가 연일 호평을 얻고 있다.



이준기는 KBS2 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에서 박윤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이준기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복수, 그리고 남상미와의 로맨스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주목 받고 있다.

그간 이준기는 `일지매` `개와 늑대의 시간` `히어로` 등에서 보여준 이준기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극에 몰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렇다면 `조선총잡이` 속 그의 액션연기는 무엇이 다를까?

이준기표 액션은 매 번 다르다는 점에서 가장 매력적이다. 이미 전작들에서 히어로 물을 많이 한 탓에 이준기는 이미 많은 액션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캐릭터에 맞춰 여러 아이디어와 도구(칼, 활, 총 등)를 계산해 박윤강만의 액션을 짜며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한다.

또한 대부분을 대역 없이 선보이는 점 역시 이준기 표 액션의 강점이다. 날라차기, 총 돌리기, 검술 등 고난이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완벽히 하게 되면, 어떠한 카메라 앵글의 각도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준기 표 액션은 실제로도 극 중 시청자들의 지지를 열렬히 받고 있다. 방송 시간 동안 드라마 `조선총잡이`에 관한 SNS 버즈량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구간이 이준기의 액션 장면이 등장하고 난 뒤 일 정도로 이준기의 액션은 호평 받고 있다.

이준기 측은 "무술 팀과는 이미 오랫동안 합을 맞춰 온 사이이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로 소통하며 즐겁게 촬영 하고 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준기 표 액션에 많이들 공감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준기는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 장면이 끝인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한 신 한 신에 혼신의 힘을 다하며 촬영한다. 그 노력에 모든 스태프들이 감동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준기와 드라마에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준기의 액션이 돋보이는 드라마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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