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규한-남보라, 서로 마음 알고도 이별했다

입력 2014-07-11 20:02  


`사랑만 할래` 이규한과 남보라는 서로의 마음을 알면서도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9회에서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의 마음을 알고 있지만, 현실적 차이로 이별을 택했다.

`사랑만 할래` 28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좋아한다 고백했던 것이 착각이었다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샛별이 내민 손을 잡고, 그녀를 품에 안았다. 우는 김샛별에게 최재민은 "미안해. 잘해준 것도 없이 마음만 아프게 해서"라고 말한 뒤, "너도 나 좋아하는 거 알아. 그래서 마음이 많이 아파"라고 생각했다.

김샛별은 최재민의 품을 벗어났고, 최재민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미안해. 진심이야"라고 말한 뒤 김샛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웃고 있었지만 최재민의 눈시울은 빨갛게 젖어있었고, 김샛별은 창고에 가서 홀로 눈물을 흘렸다.


이후, 최재민은 한강에 가서 고백하려고 산 팔찌를 던졌고 김샛별은 손님에게 상품 소개를 하면서도 울먹이며 서러움을 삭혔다.

다음 날, 최재민은 청소 도우미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출근하는 김샛별을 차 안에서 바라봤다.

청소를 하기 위해 최재민의 방에 들어온 김샛별은 의아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재민의 방은 사람 흔적 없이 깨끗했기 때문이었다. 최재민의 집에서 일하는 천안댁도 너무 깨끗한 최재민의 방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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