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세계 14위…5년째 '제자리'

입력 2014-07-13 07:11   수정 2014-07-13 07:13



지난해 한국 경제규모가 세계 14위로,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과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World Development Indicators)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3천45억달러로 전 세계에서 1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도입한 새 기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한국 경제의 세계 순위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이 서울외환시장의 환율을 적용해 산출한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미국 달러화 기준)는 1조3천43억달러였다.


새 기준 GDP는 기준년을 2005년에서 2010년으로 바꾸고 연구개발(R&D) 지출을 무형고정투자(지적재산권)에 편입하는 등 GDP를 늘리는 효과를 냈다. 2010년을 기준으로 볼 때 명목 GDP는 7.8%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최근 3년간 평균 환율을 적용하는 이른바 `아틀라스(Atlas)` 방식으로 46위(2만5천920달러)였다.

나라마다 다른 물가 사정을 계산에 넣어 실제 구매력을 측정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소득은 43위(3만3천440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세계 각국의 GDP 순위를 보면 미국(16조8천억달러)이 1위를 차지했고 중국(9조2천403억달러), 일본(4조9천15억달러), 독일(3조6천348억달러), 프랑스(2조7천349억달러), 영국(2조5천223억달러), 브라질(2조2천457억달러), 러시아(2조968억달러), 이탈리아(2조713억달러), 인도(1조8천768억달러)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중국의 GDP는 2009년 한국의 5.5배에서 2013년에는 7.1배로 한층 더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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