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괜찮아사랑이야' 투렛증후군 연기 부담되지만.."

입력 2014-07-14 10:45   수정 2014-07-14 11:57

배우 이광수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광수는 최근 영화 ‘좋은 친구들’ 개봉과 관련해 한국경제TV 블루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괜찮아 사랑이야’에 대해 설명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과 겉으로 보기엔 시크해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의 사랑을 다루는 로맨틱 드라마다.

극중 이광수는 초등학교 시절 갑자기 발병된 투렛증후군(일명 틱 장애)으로 인해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특유의 해맑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박수광 역을 맡았다.

이광수는 “노희경 작가님도, 감독님도 모두가 작업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선배들과도 촬영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조)인성이형은 원래 친했고 (공)효진 누나도 예전에 뵌 적 있다. 성동일 선배님도 좋고 감독님은 예전에 단막극을 같이했다. 현장 분위기가 좋다. 일찍 들어가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다들 돈독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박수광은 투렛증후군을 앓는 역이기에 연구도 많이 했단다. “실제로 있는 증후군이라 부담도 크다. 하지만 병원 가서 의사 선생님과 이야기도 하고 상담 치료센터도 가고 주변분들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다. 열심히 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이광수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성 주지훈 이광수 주연의 영화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 놓인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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