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개인 매도·외인 매수 '팽팽'

조연 기자

입력 2014-07-16 11:14  

<앵커>

코스피가 다시 2020선을 앞두고 보합권 횡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팔자`와 외국인의 `사자`가 팽팽히 맞서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코스피가 연중 최고점 돌파를 앞두고 다시 횡보권 장세에 돌입했습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줄곧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이끌고 있지만, 개인의 매도 물량에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또 방금 전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에 대한 관망세도 크게 작용했는데요.

중국의 2분기 GDP는 7.5%로 시장 예상치에 보합하는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2012.7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580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370억원 넘게 팔고 있습니다.

매수 우위와 매도 우위를 넘나들던 기관은 현재 금융투자와 투신 쪽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207억원 순매도세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장초반 매도 우위였던 프로그램 매매는 현재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전환, 103억원 순매수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코스피의 연중 최고점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3일 2017.17이고, 장중 최고점은 그 전날(22일)인 2022.59인데요.

오늘 장초반 한때 2018선까지 오르며 박스권 돌파를 코 앞에 두었지만, 다시 개인과 기관에서 거세게 매도 물량 내놓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이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비금속광물은 3% 가까이, 증권과 건설, 음식료품, 서비스업 등을 1%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0.23% 약세, 현대차 3인방은 1% 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포스코와 LG화학이 2%대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전날 외신을 통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일본 도쿄증시 상장 임박이 전해진 네이버는 장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현재 3.14% 약세입니다.

조금 전 나온 공시에 따르면 LINE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비롯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일본과 미국 상장을 모두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최종 상장여부, 시기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상승 출발하며 560선 안착을 시도했던 코스닥은 약세 전환했습니다.

오전 11시 9분 현재 전날보다 1.17% 떨어진 552.63을 기록 중입니다.

이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031.5원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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