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좋은 개살구된 '컬러 미 라드 서울' 행사, 물품보관소 부족해 행사참가 지연.. 참가자들 "분통"

입력 2018-01-16 23:59   수정 2018-01-18 00:16



[한국경제TV 최경식 기자]

마라톤 축제인 ‘컬러 미 라드 서울(COLOR ME RAD SEOUL)’이 7월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컬러 미 라드 서울’ 은 옥수수 전분가루로 만든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를 1km 간격으로 비치해 참가자들끼리 서로 파우더를 던지며 즐기다 다음 레이스로 이어가는 마라톤 축제다.

그러나 기존과는 색다른 아이템으로 큰 성황이 기대됐던 컬러 미 라드 행사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난관을 맞았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가함으로 인해, 줄이 길게 늘어서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정시에 입장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더욱이 충분히 구비되지 못한 물품보관소가 문제를 악화시켰다.

컬러 미라드 행사에 참석하려면 입장하기 전에 물품 보관을 해야 하는데, 물품보관소를 너무 적게 마련해 둠으로써 참가자들이 물품을 맡기지 못함은 물론 행사에도 입장하지 못했던 것이다.

더운 날씨에 2-3시간씩 기다린 참가자들은 끝내 물품을 맡기지 못한다는 말에 분통을 터뜨렸다.

행사에 참가한 전민선(여, 30)씨는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인해 입장하지 못하게 돼 너무 화가 난다"며 "이는 주최측의 아마추어적인 자세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참가 마지막 시간을 오후 1시로 잡았으나, 이같은 사태를 감안해 참가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급하게 행사를 준비하다보니 적잖게 미진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부득이하게 기다리신 참가자 분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시에 입장해 제대로 된 행사참가를 원했던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주최측의 뒤늦은 조치에 수긍하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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