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룡마을 관련 전·현직 서울시 간부 고발

입력 2014-07-23 14:13  

구룡마을 개발 방식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강남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가 구룡마을 개발과 관련해 비리 혐의가 의심되는 서울시 전·현직 간부 3명을 다음주 중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구는 서울시 관계자가 환지 방식을 도입했을 때 사업성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위원회에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또, 군에서 사용중인 군사시설을 폐지된 시설이라고 허위 보고하고, 대토지주의 불법적인 땅 편입이 가능하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해당 간부 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직권 남용 혐의 등으로 다음주 중에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토지주들에게 최고 2천169억원까지 특혜가 돌아갈 수도 있었던 서울시의 환지개발 계획을 막고 최근 서울시가 환지규모를 2~5%로 줄이도록 만든 것은 모두 강남구의 노력 덕분"이라며 "서울시가 지금이라도 일부 환지방식이 아닌 100% 수용·사용방식으로 구룡마을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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