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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운용방안] 배당확대, 증시 '레벨UP'

입력 2014-07-24 11:24   수정 2014-07-24 15:18

<앵커>
기업 사내유보금을 배당으로 유도하는 배당확대정책이 발표되면서 국내증시가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배당정책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증시 유인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증시 최대 취약점으로 꼽히는 배당정책이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업 유보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도입하면서 한국 주식시장의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대해선 세제혜택을 부여합니다.

연기금의 배당관련 주주권 행사는 한층 강화됩니다.

[인터뷰]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할 때 요인중 하나가 국내배당지표가 나쁘다는 것도 외국인들이 지적하고 있다. 일단 배당을 올리면 멀티플(기업가치)이 올라가겠죠"

현재 우리나라의 배당성향은 주요 선진 20개국 가운데 꼴찌수준으로 국내 10대 재벌 대기업 상장사들의 배당수익률은 1%에도 못미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기업들의 배당 성향이 높아진다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증시 유인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기업들의 사내유보금이 얼마나 배당으로 이어질까?

[인터뷰]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글로벌 평균은 배당수익률이 2.5% 넘구요. 배당성향이 대체로 40%로 근처다. 이들 기업의 지난 3년간 평균을 보면 배당수익률이 1%도 안되는 기업들이고 배당성향도 10% 안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배당지표가 지나치게 낮은 기업들이다"

사내유보금 과세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기업들의 법인세부담 1조5000억원 가량 증가하기 때문에 이들 기업들은 적극 배당에 나설 것이란 얘기입니다.

따라서 자기자본이익률(ROE) 높고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 지난해 실적기준 삼성전자가 5천억원이 넘게 배당에 쏟아붓고 SK하이닉스(2098억), 기아차(941억), 현대차(678억) 등이 배당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거래소도 새로운 배당지수와 배당신상품을 개발해 배당주 투자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재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사내 유보금이 배당으로 이어진다면 기업가치를 높이고 국내증시의 본질 가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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