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개드는 글로벌증시 '팻 테일(Fat tail) 리스크'

입력 2014-08-01 09:41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최근 글로벌 증시 동향과 변수
오늘 미국 주가가 크게 떨어져 이제는 작년 연말에 비해 주가가 1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오늘 주가가 많이 떨어진 이유는 여러 악재가 많이 겹쳤기 때문이다. 일단 증시 거품이 있다. 반면 유럽은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 문제가 있다. 여기에 신흥국의 채권의 거품 문제가 덧붙여 졌다. 그리고 디폴트 문제 관련해서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은행의 문제와 서방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 조치에 따른 불안감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증시가 많이 떨어졌다.
Q >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시장 영향은
연준 회의에서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해 그대로 받아드리고 있는 분위기다. 조건은 이미 충족돼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 6월 모두 목표치를 벗어났다. 그러면서 재닛 옐런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의회에서 처음 언급도 했다. 미국은 임금 상승률이 올라가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임금상승률은 하방경직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 계절적인 특성상 7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부분을 받아드린 상태다.
Q > 미국 금리 인상 시기 전망
내년 2분기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강하게 컨센서스가 두텁게 형성돼있다. 그때 금리는 FRB가 새롭게 검토하고 있는 ON RRP금리다. 그래서 내년 2분기에는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겠느냐라는 시각이 시장에 주를 이루고 있다.
Q > 아르헨티나, 선택적 디폴트 배경은
선택적 디폴트는 아르헨티나가 2001년처럼 디폴트를 선언한 것은 아니다. 선택적 디폴트는 30일로 시한이 되어있는 미 연방법원의 판결한 것이 헤어 컷 비율 협상 조절이 안 되면서 최종 판결 기구인 파리 클럽으로 넘어간 것이다.
아르헨티나가 국가의 채무를 갚지 않는 상황은 아니다. 그런데 미 연방법원에서 판결한 그부분만 시한을 넘었기 때문에 선택적 디폴트다. 2001년과 달리 상당부분 차이가 있다.
Q > 아르헨티나 선택적 디폴트, 글로벌 여파는
전면적인 디폴트 가능성은 적다. 그리고 브라질으로의 전염 가능성에 대해 리스크를 과민하게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Q > 서방국, 對 러시아 추가 경제 제재
2차 때는 미국도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강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내용도 역풍을 생각하고 있다.
푸틴이 러시아에서 러시아 국민들의 지지를 동반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다. 그래서 경제 제재 조치안이 푸틴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푸틴 중심으로 돼있다. 두 번째는 러시아의 발행한 국채나 각종 금융자산을 서방에서 사주지 않겠다. 그럼에 따라 러시아가 스테그 플레이션이 불가피하게 됐다.
Q > 신 냉전시대 우려, 미국 입장 관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원유를 비롯한 천연가스 에너지의 수출이 불가피한 것 같다. 그래서 국제 원유시장이 지금 주가가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떨어진 것이다.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과 함께 같이 바라볼 문제다.
Q > 유럽 디플레이션 우려 지속
유럽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근본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동성에 의해 실물경제가 살아나도 지금은 활력은 떨어지고 있다. 마이너스 예금금리제까지 도입된 상황에서 더 침체된다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는 디플레이션 탈피책으로는 일본식으로 발권력 동원해서 윤전기를 돌리는 방법밖에 없다.
Q > 글로벌 경제 변수와 국내 영향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포르투갈 사태는 심리적 충격에 제한돼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디폴트는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장기간 된다. 또한 신 냉전시대 문제에 있어서 우리 정부의 포지션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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