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블루아이, 파이널리그 1차전 승리… 이대로 우승까지?

입력 2014-08-02 13:51  


‘댄싱9 시즌2’ 파이널리그 1차전에서 블루아이가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댄싱9 시즌2‘에서 블루아이가 파이널리그 1차전 사전미션에서 승리해 3점의 가산점을 얻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총 5라운드로 펼쳐진 1차전에서도 레드윙즈를 4차례나 앞서며 승리했다.

파이널리그 1차전을 앞두고 펼쳐진 사전대결에서는 물 위에서의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차진엽 이윤경 홍세정 김용수 이우성 김학수 조승호 7인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레드윙즈는 “무용수들의 조화가 좋았고 에너지가 강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블루아이는 “비보잉 멤버들의 물을 활용한 구성이 좋았다”고 평가받았다. 심사위원 6명의 우세로 블루아이가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먼저 챙겼다.

이어진 파이널리그 1차전에서 두 팀은 놀라운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드윙즈의 손병현 안혜상, 블루아이의 안남근 이지은이 호흡을 맞춘 1라운드는 댄스스포츠 여성 댄서들과 남성 댄서들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


2라운드 클래식 장르에서는 레드윙즈의 김경일 이윤희, 블루아이의 윤전일 임샛별이 대결을 펼쳤다. 격정적인 레드윙즈의 무대와 감정이 절제된 블루아이의 무대가 상반되며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3라운드에서는 스트리트 댄서들이 격돌했다. 레드윙즈의 박정은 신규상 이유민, 블루아이의 김태현 박인수 최남미는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4라운드에서는 현대무용의 진수를 보여준 레드윙즈 윤나라 최수진과 현대무용과 비보잉이 결합된 김설진 김기수의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졌다. 윤나라 최수진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괴짜박사와 댄싱로봇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김설진 김기수의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5라운드 스트리트 댄스 단체 무대는 하휘동 박재범 마스터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이 대결에서도 블루아이가 더 높은 점수를 얻으며 승리했다. 무대가 끝나자 하휘동 마스터는 “레드윙즈 사랑합니다”라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하휘동 마스터의 눈물에 레드윙즈 멤버들도 눈물을 터트리며 감동을 자아냈다.

레드윙즈는 460.2점, 블루아이는 469점의 최종 합계 점수로 1차전 승리팀은 블루아이가 되었다.

‘댄싱9 시즌1’에서 레드윙즈에 패했던 블루아이는 ‘시즌2’에 들어서며 전략 마스터 김수로와 K-POP과 스트리트의 박재범 마스터를 영입해 전의를 다졌다. 1차전 승리의 기세를 몰아 최종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댄싱9 시즌2` 파이널리그는 3전 2선승제로 이루어지며 우승팀에게는 5억 원의 상금과 갈라쇼의 기회가 주어진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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