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독사 박성일, 세운당에 침입해 정애리 목졸라

입력 2014-08-04 11:32  


독사가 세운당에 침입했다.

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독사가 세운당에 침입해 돈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고 세운당 마님의 목을 졸랐다.

진경(백승희)과 인옥(이현경)이 각자 화구와 트렁크를 들고 마당에 나섰다. 세운당 마님(정애리)은 인옥의 트렁크를 보고 무엇이냐 물었고, 인옥은 옷을 만드느라 가져왔다 설명했다.

마님은 인옥이 끌고 나가는 트렁크를 무심결에 보았지만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밖으로 나온 진경과 인옥은 우창(강은탁)에게 짐을 맡겼고, 진경은 미순에게 미숫가루를 내오게 해 기다리고 있던 경찰들에게 미숫가루를 돌렸다.

경찰은 인옥이 가방을 열까라는 말에 미숫가루도 먹고 날도 더운데 됐다며 그냥 넘겨버렸다.

한편, 독사(박성일)는 경찰들이 어수선한 틈을 타 세운당의 벽을 타고 들어갔고, 그때 마님은 서재의 돈가방을 열어 확인했다.

마님이 돈가방을 보는 순간 독사가 들어와 마님을 놀라 주저앉히게 만들었다.

독사는 마님에게 가방을 달라 말했고, 마님은 먼저 일을 해야 한다며 순순히 주지 않을 기색이었다.


독사는 마님을 밀쳐내고 돈가방을 들었고 가방이 너무 가벼워 의심해 열어보자 텅 비어있는 것을 보고는 광기를 보였다.

독사는 마님에게 치수가 돈을 빼갔냐며 죽고 싶냐 마님의 목을 졸랐다. 순간 마님은 아까 인옥이 트렁크를 가지고 나갔던 기억이 떠올랐고, 독사 또한 우창이 차에 트렁크를 싣던 모습이 떠올랐다.

독사는 우창을 생각하며 이를 갈았고, 마침 재일이 서재로 들어왔다. 마님은 독사가 또 다시 재일에게 위협을 가할까 순금이부터 잡으라고 하지 않았냐 말했다.

독사는 경찰에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서재방을 나갔고, 재일은 마님이 순금을 언급한 것을 떠올리며 순금이 누나는 어떻게 된 것이냐 물었다. 마님은 순금이를 팔아넘기면서까지 세운당이 조용하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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