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합숙소 무단 이탈에 마사지 업소 출입까지…충격!

입력 2014-08-08 01:10   수정 2014-08-08 01:34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자친구인,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합숙소를 무단 이탈한 후 마사지 업소를 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는 6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사실을 확인한 결과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합숙소에서 이탈,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복귀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갔던 마사지 업소는 태국 전통 마사지 업소로 퇴폐업소는 아니었으며, 모두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야간 외출을 할 수는 있으나 현역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가거나 개인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모두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다"며 "무엇보다 상황 발생 시 즉각 보고를 해야 하는데 김 병장 일행은 한 달 이상 상황을 보고하지 않고 숨겨왔다"고 비난했다.

한편 김 병장 등은 대표팀과 상무 선수 자격이 박탈되고 남은 복무 기간 동안 일반 병사로 보직이 변경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전역 예정인 김 병장은 현재 국군 수도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또한 선수의 외출을 허락한 민간인 코치는 상무 코치에서 면직 됐고 체육부대 3경기대대장 역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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