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친엄마 이용해 오연서 ‘협박’

입력 2014-08-11 09:20  


민정이 보리에게 비술채 친딸인 것을 밝히지 말라 협박했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민정은 보리에게 비술채의 친딸임을 밝히게 되면 인화가 비참해질 것이라 말해 보리를 분노케 만들었다.

보리는 수미(김용림) 대행으로 동후(한진희) 회사의 전통한복을 심사하게 되는 기회를 우연히 갖게 됐다.

보리는 인화(김혜옥)의 옷들이 모두 전통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공장에서 찍어낸 옷들이라 말해 동후는 모든 컬렉션을 취소시켰다.

이 사실을 민정(이유리)이 인화에게 전했고, 인화는 보리에게 뺨을 때리며 니까짓게 감히 자신이 만든 한복을 심사하냐며 분노했다.

보리는 민정에게 인화가 한복을 양장 바느질로 만드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말했고, 민정은 회사 돈으로 옷을 짓는 것인데 뭐가 이해 되지 않느냐 반문이었다.

보리는 민정이 인화의 옷을 마음대로 바느질 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민정의 죄부터 비술채 식구들에게 알려야겠다며 은비 실종 전단지를 민정 앞에 들이밀었다.


보리는 자신이 은비라는 사실을 도씨(황영희)가 말하지 않더냐며 그래서 민정이 보리 어린 시절의 사진을 모두 없앤 것 아니냐 따져물었다.

민정은 말 조심하라며 보리가 은비라는 증거가 어디에도 없다며 은비라고 주장해도 누가 믿어주지 않을 거라 말했다.

보리는 유전자 검사라도 해야겠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민정은 나가는 보리를 따라잡아 “니가 은비면 뭘 어쩔건데? 유전자 검사 하기만 해. 니가 은비인걸 밝히면 니 친엄마 비술채 침선장님 지금 니꼴보다 더 처참하게 될테니까. 니 기억보다 난 더 많은 걸 알고 있거든?” 라고 말했다.

민정은 보리의 친엄마 인화가 보리의 큰아버지를 죽인 살인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보리는 민정에게 말하라며 소리쳤다.

이때 수봉(안내상)이 그 둘의 대립을 지켜보고 있어 다음 주에는 어떤 사건과 갈등이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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