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 "집, 그룹에서 막내 '투정' 잘 부려"

입력 2014-08-13 15:02  


박형식이 데뷔 이래 첫 주말 드라마에 출연한다.

12일 오후 2시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 센터 대연회장에서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 허당의 면모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형식이 배우로서 첫 주말 드라마에 출연한다.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철부지 막내아들 차달봉 역을 맡은 박형식은 “주말 드라마가 처음인데 첫 주말 드라마가 50부작이다. 긴 여정이 될 거 같다. 50부작 하는 동안 달봉이를 놓지 않으려 한다. 계속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연습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레슨도 열심히 받고 있고,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다. 선생님, 선배님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배우면서 하고 있다"고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집안, 그룹에서도 실제로 막내다. 투정이라고 할까요? 투정 부리는 건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다. 많은 기대해 달라”며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3남매 중 막내아들로 직업도 없는 철부지 차달봉 역을 완벽히 소화할 것을 다짐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유동근, 김현주, 김용건, 박형식, 손담비, 서강준, 남지현 등이 출연을 알렸다.

‘달자의 봄’,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구가의 서’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내 사랑 금지옥엽’, ‘우리 집 여자들’, ‘직장의 신’의 전창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6일 밤 8시 KBS 2TV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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