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KPX화인케미칼 인수‥그룹 사업구조 재편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8-13 15:59   수정 2014-08-13 16:50



한화케미칼은 오늘(13일) 석유화학회사 KPX화인케미칼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케미칼은 KPX화인케미칼의 대주주인 KPX홀딩스와 특수관계자 지분 50.7%를 420억원에 인수했으며 KPX화인케미칼은 1982년 폴리우레탄 원료인 TDI(Toluene Diisocyanate)를 국내 최초로 생산한 기업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KPX화인케미칼 인수 후 가동정지 상태에 있는 전체 3개의 TDI 공장에 대한 가동률을 점차 높여 2015년 중에는 모두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연간 4천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석유화학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추가적인 M&A를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M&A는 한화그룹이 제조분야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한화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은 건축자재 사업 등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석유화학 분야 경쟁력 강화, 태양광 다운스트림(발전사업 등) 분야 다각화, 첨단소재 분야 육성 등 3대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겁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12년 신년사를 통해 "한화그룹의 주력부문은 10년 후를 내다본 관점에서 자체 핵심역량을 개발해야 한다며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냉철한 잣대로 평가하고 원점에서부터 사업구조를 합리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은 지난 8일 호주에서 주택용 태양광 사업과 에너지 절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엠피리얼(Empyreal)사 지분 4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화L&C 건재사업 부문을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 측에 3천억원에 매각해 존속법인인 소재사업 부문은 `한화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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