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사귀고 첫 싸움-뽀뽀로 화해

입력 2014-08-21 09:59  


공효진과 조인성이 사귀고 첫 다툼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9회에서 장재열(조인성)이 집에서 혼자 글을 쓰고 있을때였다.

집에 최호(도상우)가 찾아왔고 장재열은 "옛 여자친구 집에 왜 자꾸 들락거리냐"고 이유를 물었다. 최호는 조동민(성동일)과 약속이 있음을 설명하며 까칠한 모습을 유지했다. 지해수의 과거 남친과 현재 남친이기 때문.

장재열은 아무렇지 않게 최호를 뒀고 지해수는 집에 돌아왔을때 옛남친을 마주해야했다. 그녀는 장재열의 방으로 찾아와 거칠게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장재열 방으로 들어와 소파에 앉은 뒤 "너는 내 옛날 남자친구가 이 집에 드나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재열은 "동민 형님이 일때문에 부른거래. 그리고 나 지금 글쓰는데"라고 대답했다.

장재열의 시크한 표정에 지해수는 무안해졌다. 그녀는 "나 지금 나가라고?"라고 황당하게 묻다가 빈정이 상한채 방을 나갔다. 장재열이 지해수를 거실로 쫓아나와서 "이런 기분으로 내가 글을 어떻게 쓰냐"고 화를 냈다.

지해수는 "기분 때문에 글이 안 써져? 그럼 내 기분은 어떨거 같아? `나 글쓰는데`가 설명이야? `나 글쓰는데 이따가 얘기하자 해수야` 이게 설명이야. 단 5초도 할애 못해? 우린 서로를 너무 몰라. 이래서 어디 만나겠니?"라고 기막혀했다.



둘이 시끄럽게 하자 조동민과 박수광(이광수)이 둘에게 화를 냈다. 이제는 그 불똥이 조동민과 지해수에게로 튀었다.

그녀는 2층에서 장재열을 기다렸다가 "나도 네 옛날 여친이 이 집에 오면 받아줘야되냐"고 빈정댔다. 장재열은 "난 네가 최호한테 괜찮은 여자 소리를 듣고 싶은 줄 알았어. 그래서 질투가 나도 참은 거고"라고 대답했다. 지해수는 "난 네 전 여친을 보는 순간 바로 머리끄댕이를"이라고 말을 꺼냈다. 장재열은 바로 입을 맞추고 웃어보였다.

이때 장재열은 "곧 이사갈거야. 서초동 공사 거의 다 끝났어"라고 대답했다. 지해수는 장재열의 갑작스러운 이사 이야기에 또 다시 기분이 이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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