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김동현, 우들리 TKO패(사진 = UFC)
‘스턴건’ 김동현(32·부산팀매드)이 미국의 타이론 우들리(32)에게 경기시작 1분1초만에 TKO패를 당했다.
김동현은 23일(한국시간)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 대회 웰터급 매치(77kg 이하)에서 경기 초반부터 우들리에게 안면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우들리는 안면에 펀치를 성공시킨 뒤 김동현이 쓰러지자 파운딩을 시도했고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면서 김동현은 변변한 공격을 시도해보지도 못한 채 패배를 당했다.
김동현은 경기 후 “경기장에 오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내 욕심이 컸다”고 말한 뒤, 한국에서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부모님에게 “엄마 난 괜찮아”라고 말하며 거듭 미안한 감정을 표현했다.
김동현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UFC 4연승을 달리고 상승세를 달리고 있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에릭 실바(브라질), 3월 존 해서웨이(영국)를 모두 KO로 잠재웠지만 이날 패배로 한풀 꺾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