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성혁, 딸 김지영 찾고도 친아빠임을 밝히지 못해

입력 2014-08-25 09:20  


지상이 잃어버렸던 비단이를 찾았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지상이 잃어버렸던 비단이를 찾았고, 친아빠임을 밝힐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지상(성혁)은 여전히 비단(김지영)이를 마지막으로 보았다는 익산에서 사람들에게 비단이를 본 적 있느냐고 물으면서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지상은 비단을 찾아도 보이지 않자 속이 끓는 마음에 주저앉아 비단이를 목놓아 불렀다.

그때 경찰차가 지상의 곁에 섰고, 경찰이 지상에게 와서는 공장쪽에서 말 못하는 아이를 발견했다며 가보자 말했다.

경찰서에서 짜장면을 먹고 있는 비단이에게 경찰이 와서는 이름이 혹시 비단이냐 물으며 ‘도비단’ 이름을 적은 종이를 보여줬다.

비단이는 경찰이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는지 안도했는지 눈물을 흘렸고, 경찰은 계속 짜장면을 먹으라며 울지 말라 달랬다.

마침 지상이 경찰서로 들어와 비단이를 발견하고는 비단이를 불렀다. 비단이는 지상을 보자마자 서러움의 눈물을 흘렸다.

지상은 비단이에게 정말 말을 못 하고 안 들리는 거냐며 열은 없는거냐 걱정했고, 비단이는 지상을 껴안으며 “아재” 라고 말하며 울었다.


비단이는 다 들리고 말도 할 수 있다 말했고, 지상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재화(김지훈)가 나타나 비단이를 끌어안았고, 비단이는 재화를 만남에 반가움과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재화는 왜 이렇게 걱정을 시키냐며 안타까워했고, 비단이는 혹시 엄마 보리가 결혼하면 돌아가려 했다며 집 주소와 비술채, 유치원, 엄마 이름도 외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상은 비단이를 씻기고 옷도 새로 사 입히자며 비단이 엄마 보리가 비단이의 꼴을 보면 마음 아플 것 같다고 말하면서 바로 비단이의 옷을 여러 벌 사주며 안도의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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