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캐나다서 25.5억달러 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

입력 2014-08-25 09:31  


SK건설이 캐나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SK건설은 지난 22일 캐나다의 최대 석유생산업체인 선코와 텍크, 프랑스의 토탈 등 3개사가 공동 투자한 파트너쉽 회사인 포트힐스에너지사가 발주한 25억5천만 달러 규모의 포트힐스 오일샌드 프로젝트 수주 공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오일샌드 매장지인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 포트힐스 광구에 묻혀있는 오일샌드를 채굴해 하루 18만 배럴의 비투멘을 생산하는 추출시설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기본설계 과정을 수행했던 SK건설은 상세설계와 구매, 시공관리의 주계약자로서 지난달 초 공사에 이미 착수했고, 약 40개월만인 오는 2017년 말에 플랜트를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포트힐스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가 오일샌드 부국인 캐나다에서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고온의 파라핀을 사용한 비투멘 추출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다.

이 같은 포트힐스에너지의 원천기술을 시공에 도입한 것은 SK건설이 처음이어서 세계 오일샌드 매장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캐나다 시장에서 앞으로도 플랜트 공사를 추가 수수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명철 SK건설 전략사업추진단장은 "밸류 엔지니어링에 의한 설계최적화를 추구하여 발주처의 투자비 절감에 기여하고 무사고, 공기준수, 최고의 품질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발주처의 신뢰확보를 통해 향후 프로젝트도 추가 수주하여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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