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거니 망가짐 3종 세트…같은 사람 맞아?

입력 2014-08-26 08:16   수정 2014-08-26 09:19



망가짐을 불사하는 장혁의 코믹 페이스페인팅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에서 장혁은 까칠, 젠틀, 순수, 코믹 등 ‘매력 노다지’ 이건 역을 제 옷처럼 소화하며 ‘거니앓이’를 양산하고 있다.

회가 거듭되면서 시청자들의 ‘거니앓이’가 점점 깊어지고 있는 상황 속, 극중에서 코믹한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차원이 다른 얼굴 사용법을 선보이고 있는 장혁의 특급 연기열정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혁은 짙은 분장을 통해 마치 장혁인 듯 장혁 아닌 극강의 코믹 페이스를 연출하고 있다. 코믹 연기를 위해 배우 비주얼을 내려놓은 장혁의 연기 열정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3일 밤낮을 꼬박 샌 듯한 짙은 다크서클이 돋보이는 4회의 ‘호러거니’에서 양 옆으로 길게 빼서 그린 입꼬리의 10회 ‘조커거니’, 나아가 한 쪽 뺨에 눈물 방울을 형상화한 분장까지 선보이는 16회의 ‘근심거니’까지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코믹 분장이 웃음을 자아낸다.

‘운널사’ 제작진은 “장혁의 ‘페이스 페인팅’은 주로 장혁 본인의 아이디어”라고 밝힌 뒤, “장혁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본인의 이미지보다 작품을 먼저 생각해 연기에 혼신의 힘을 쏟는 장혁이야 말로 ‘운널사’의 보배”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장혁의 남다른 얼굴 사용법에 누리꾼들은 “얼굴에 짙은 분장해도.. 묻어있네요~ 잘생김!”,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 하루만 빌려줘요~”, “요새 건이 땜에 산다~ 나 ‘건이앓이’ 중증인 듯!”, “장혁! 이쯤 되면 코믹 페이스페인팅 중독인 듯ㅋㅋ 너무 웃김!”, “장혁이야 말로 이 시대의 남신임!”, “’운널사’보고 장혁 연기스펙트럼에 놀랐음! 장혁의 재발견임!”, “잘생겨 보이고 싶을 텐데.. 연기 열정 대박!”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단 4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운널사`는 미영(장나라)이 자신과 속마음을 나눴던 이영자 언니가 건(장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따라서 향후 미영과 건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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