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환-김가연 딸, "임요환? 게임 몰라 축구선수인 줄…" 폭소

입력 2014-08-28 17:26  

배우 김가연-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부부의 딸이 임요환을 몰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는 김가연-임요환 부부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가연은 "임요환과 결혼식을 이제 올릴 것이다. 사귀자고 한 말도, 프러포즈도, 신혼여행도 아직 안 갔다. 혼인신고만 했다"며, "결혼식은 타이밍을 놓쳤다.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내가 50살이 되기 전에 하기로 했다"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임요환은 "처음에 아내를 집에 인사시키러 데리고 갔을 때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작은 아버지가 `잘 어울린다`며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김가연 역시 "8살의 나이차가 있지 않느냐. 내가 딸도 있어서 반대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19살이라는 김가연의 딸 지영 양과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 지영 양은 아빠 임요환에 대해 "보자마자 `아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사실 처음에 들었을 때 게임을 잘 몰라서 누군지 몰랐다. 그래서 검색을 했는데 축구선수인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영 양은 임요환을 첫인상에 대해 "거부감은 하나도 없었다"며, "아빠가 있을 땐 설거지가 많아진다. 나랑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 느긋한 것도 닮았고, 말귀 못 알아듣는 것도 닮은 것 같다"며 아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임요환 김가연 딸, 어리긴 하구나" "임요환 김가연 딸, 젊은 아빠가 생겨서 좋겠네" "임요환 김가연 딸, 친구같은 아빠네" "임요환 김가연 딸, 좋은 부모님이겠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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