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우크라이나 여파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 하나대투證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8-29 08:41  

하나대투증권은 29일 우크라이나사태 여파로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는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 GDP 성장에서 벗어나며 회복 기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각종 심리, 실물지표가 다시 나빠지고 특히 경기를 이끌던 독일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유럽의 에너지 공급 라인인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서방 진영의 대치가 장기화되면서 러시아는 경제 제재로 금융시장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는 등 양쪽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양쪽의 타협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우크라이나 10월 조기총선 결과 확인 등 정치적 변수는 여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중앙은행이 직접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드라기 총재가 잭슨홀 연설에서 디플레 방어를 언급하는 등 ECB의 추가 완화 가능성은 커져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 연구원은 "경기와 통화정책 차이로 미국-독일 금리 스프레드는 15년래 최대치"라며 "유럽은 독일과 주변국의 모두 지정학적 위험 해소나 통화정책 변경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금리 하락 압력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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