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서권순, 가정부 돈주며 입단속 "몽유병 발설 말라"

입력 2014-08-29 21:28  


서권순이 가정부의 입단속을 시켰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63회에서 각자 이혼소송을 준비하는 정병국(황동주)과 백연희(장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명운(현우성)은 백연희에게 "아버지에게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아이의 의사가 중요하다. 우선 판결 전까지 진우(정지훈)를 만날 수 있도록 면접교섭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철(임채무)은 "그럼 진우를 맘껏 볼 수 있는 거냐"고 물었고 이명운은 "법의 보호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곽희자(서권순)를 비롯한 정병국(황동주) 쪽도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 그쪽 변호사는 "아마 백연희 쪽에서는 면접교섭권을 청구할게 분명하다"고 예측했다.

그는 "그렇게되면 법원 권고에 따라 아이 엄마를 만나게 해줘야 한다. 그러나 임시 양육자 지정은 쉽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정병국은 "양육권을 빼앗길 확률은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다. 변호사는 "여러모로 우리 쪽에 유리하다. 가장 걸리는게 진우의 몽유병이다. 그 일이 새나가지 않도록 가족 모두 단속해달라"고 말했다.



그날, 곽희자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진우를 찾았다. 진우가 또 제방에 없자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에게 소리를 빽 내질렀다. 두 사람은 혼비백산해서 진우를 찾았고 아빠 방에서 잠들어 있는 진우를 발견했다. 그제야 두 사람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때 곽희자는 가정부를 따로 불러내서 가식적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녀는 "아까 소리 질러서 미안하다. 요즘 우리 집 분위기가 안 좋아서 주는 거다"라며 봉투를 내밀었다. 가정부가 당황하자 곽희자는 "우리 진우 몽유병 그거 괜찮아진다니까 어디가서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가정부의 입단속을 시키며 재판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곽희자의 가식적인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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