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김미숙, 손창민-김윤경 ‘케미’에 질투… 러브라인 급물살

입력 2014-08-31 08:29  


김미숙이 질투를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한송정(김미숙 분)과 남궁영(손창민 분) 사이에 새로운 인물 임지혜(김윤경 분)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송정은 남궁영의 진지한 고백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남궁영은 재차 마음을 전했지만 송정의 대답은 “사랑할 수 없다”는 돌직구 뿐이었다. 이에 남궁영은 송정을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 그녀를 피하며 차가워졌다.

때문에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이대로 시들고만 듯했는데 둘 사이의 긴장감을 불어 넣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출판사 편집장 지혜였다. 무척 발랄한 캐릭터인 그녀는 송정을 보자마자 “이렇게 예쁜 줄 알았으면 작가님 자신으로 표지를 할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고 투자자인 남궁영에게도 “우리 물주”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등 솔직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인물.



때문에 남궁영 또한 그런 지혜를 호탕하게 받아줬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송정은 조금씩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더욱이 다정(박세영 분)의 식사초대를 받고 집에 온 남궁영이 송정을 만나러 온 지혜를 보고 “점심 같이 먹자”며 챙기자 송정의 표정은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 둘 사이를 향한 질투가 시작된 것.

더욱이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가족들이 “두 사람 잘 어울린다. 한 번 만나보라”며 성격도 분위기도 무척 잘 맞는 두 사람을 이어주려 했고, 지혜 또한 남궁영에 대한 호감이 싹트는 듯해 불안해 하는 송정의 모습이 그려져 송정과 남궁영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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