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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플랜트사업 강화 '포석'

입력 2014-09-01 15:57   수정 2014-09-01 17:08

<앵커>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을 계기로 삼성그룹이 플랜트 사업 강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합병 법인은 세계 10위권의 플랜트 종합회사로 발돋움을 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선박과 해양플랫폼 풍력발전 설비를 생산하는 조선해양부문과 주택과 토목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고 공급설비를 건설하는 화공 부문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시장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시장에서의 수익성 높은 사업 수주를 위해선 무엇보다 특화된 경쟁력이 절실한 상황.

이러한 시점에서 두 회사의 합병은 삼성중공업이 갖고 있는 해양플랜트 강점과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석유화학 플랜트 강점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향후 에너지 자원개발이나 해양자원 개발 같은 플랜트 사업의 대규모 수주 등을 노릴 수 있게 된 것.

현재 세계 건설·플랜트 시장 규모는 약 1조 4천억달러 수준인데, 이중 자국 매출을 제외한 해외매출은 5천440억달러 크기입니다.

이 중 우리나라의 해외 플랜트 매출은 약 424억달러 규모로 전세계 시장에서 약 7.8%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두회사는 연 매출 25조원 규모의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종합 플랜트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업계에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 단기적으로 빠른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중 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이 합병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 종합 플랜트 사업이 차세대 먹거리로서 효자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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