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 문정혁 취중고백에 전세 역전... 그녀의 속마음은 "마음껏 괴롭혀주겠어"

입력 2014-09-02 12:05   수정 2014-09-02 12:22



`연애의 발견`이 정유미와 문정혁의 관계 역전을 통해 짜릿한 연애의 역학관계를 그리며 눈길을 모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은 술에 취한 강태하(문정혁)가 술의 힘을 빌려 한여름(정유미)에게 취중고백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하는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어. 진심이야. 예전에 내가 널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건 가짜야. 그땐 이렇게 아프지 않았으니까"라며 "이제 알았어.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괴롭다는 거. 겪어 보니 이거 완전 지옥이네"라며 과거 여름이 받았을 상처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름은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냉정을 되찾았다. 그리고 술자리까지 자신을 데리러 온 현재 남자친구 남하진(성준)을 태하 앞에서 보란 듯이 소개했다.

그녀의 속마음은 이랬다. 자신이 예전에 겪었던 지옥에 태하가 들어온 게 짜릿했던 것이다. 여름은 내레이션을 통해 "이 관계의 권력을 내가 쥐게 된 걸 알았다. 잔인한 거 아는데 마음껏 괴롭혀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강태하의 고백이 기뻤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옛 남친의 고백에 여름의 반응은 흥미로웠다. 여름은 그 말에 흔들리기보단 지옥 같았던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며 역전된 관계의 짜릿함을 느꼈다.

`연애의 발견` 정유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애의 발견` 정유미, 짜릿하네", "`연애의 발견` 정유미, 대박이네", "`연애의 발견` 정유미, 속이 다 시원하네", "`연애의 발견` 정유미, 드디어 역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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