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정유미 이혼에 사과 ‘악담 잊어줘’

입력 2014-09-02 22:30  


엄현경이 사과의 손길을 내밀었다.

9월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이혼 결심으로 괴로워하는 윤주(정유미 분)에게 사과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는 순정(고두심 분)의 하숙집에서 본격적으로 생활을 하고, 잠시 물을 마시러 나온다. 이에 수진이 밖으로 나오자 윤주는 수진의 아들에 대해 물으며 인사를 한다.


수진은 윤주의 기운 없는 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 쉬고, “난 쫓아내서 나오지만 너는 네 발로 나오니? 나 같으면 끝까지 버텨보던가, 외국이라도 가지. 누구 좋으라고 나와? 넌 그 할머니 좋은 일 시킨 거야”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돌려 표현했다.

윤주는 수진의 말에 기운 없이 “더는 견딜 수가 없었다”며, 자신의 계모 지선(나영희 분)과 친엄마 순정에게 모욕을 주고 욕하는 것을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수진은 윤주의 말을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채 ‘엄마 때문에 네 일생을 통째로 버리냐’고 한숨을 쉬고, 윤주는 기준 외에 TS그룹이나, 자신이 누구의 며느리라는 것은 상관없었다고 말한다.

수진은 윤주의 태도에 자신은 사랑보다는 ‘TS그룹 며느리’ 직책에 집착했었다며 반성을 하고, 기준(최태준 분)이 헤어지는 것에 ed의 했냐고 물었다.

윤주는 고개를 끄덕이고, 자신을 위한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수진은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에 안타까워하고, “내가 악담했던 거 잊어줘”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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