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폭행'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갈비뼈는 장난치다 다친 것" 엇갈린 입장...진실은?

입력 2014-09-03 18:29   수정 2014-09-03 18:47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한 김현중은 3시간 50여 분간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3일 오전 0시 50분에 귀가했다.

경찰조사에서 김현중은 "여자친구와 가벼운 몸싸움은 있었지만 상습 폭행은 없었다"면서도, "말다툼 도중 감정이 격해져 한 번 때린 것은 사실"이라고 일부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또 김현중은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던 갈비뼈 골절에 대해 "예전에 장난을 치다 다친 것"이라며 "당시엔 둘 다 부상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필요하면 고소인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하고 경찰에게 전치 6주 진단서를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2012년부터 김현중과 교제해 왔으며,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현중 소속사 측은 "고소인 A씨의 갈비뼈 골절은 예전에 서로 장난을 치던 가운데 발생한 것이며, 3개월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구타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몸싸움도 한 번 있었다"라며 부인했다.

한편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때리긴 때렸네",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장난을 얼마나 심하기 쳤길래",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갈비뼈가 부러졌는데 장난?",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두분 다 철저히 조사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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