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결국 ‘만월의 흑포수’로 끝났다

입력 2014-09-05 08:30  


이준기의 끝은 ‘만월의 흑포수’였다.

4일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에서는 갑신정변이 실패로 끝난 뒤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변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윤강과 수인은 또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새 세상을 만들자던 그들의 꿈도 처참하게 무너졌다. 하지만 이들에게 희망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윤강은 죽일 수 있었던 최원신(유오성 분)을 용서하고 수인에게 돌아갔다.

도성 밖 멀리 떠난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고 한 남자의 아녀자가 되었음을 뜻하는 쪽진 머리를 한 수인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밥을 나눠주었다. 그 앞에 선 윤강은 긴 머리에 수염이 가득한 야생의 남자가 되어 있었고 수인은 “이번엔 어디로 가십니까?”라고 물었다. 윤강은 ‘만월의 흑포수’로서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었던 것.



윤강은 탐관오리를 소탕하기 위한 새 여정을 이야기하며 “이제 함께하는 자들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윤강은 총을 들고 그를 따르는 많은 이들을 이끌며 “부정부패로 얼룩진 고부 군수를 처단하고 백성들의 승리를 이끌어내자”고 소리쳤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만월의 흑포수’로서 여전히 새 세상을 위한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음을 뜻하는 장면이었다.

한편, 수인을 사랑했던 호경(한주완 분)은 수인과 윤강을 지키려다 끝내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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